기시미 이치로·고가 후미타케 지음 · 2013
이 책, 세 줄 요약
읽는 데 4분 · 무료, 계정 필요 없음
첫 번째 밤에 철학자는 원인론 대신 목적론을 내세워요. 과거의 경험이 지금의 나를 정한다고 보는 대신, 지금 이루려는 목적이 먼저 있고 감정과 행동은 그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다고 보는 거예요. 밖에 나가지 않으려는 목적이 있으니 불안이 생기고, 상대를 굴복시키려는 목적이 있으니 분노를 꺼내 든다는 식이에요. 성격에 해당하는 라이프스타일도 타고난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고른 것이라서 다시 고를 수 있어요. 지금의 나를 바꾸지 않는 것도 결국 내 선택이라는 거예요.
실천해 보기 '나는 원래 이래'라는 말이 나오려 하면, '지금까지는 이렇게 해 왔어'로 바꿔 말해 보세요.
두 번째 밤의 주장은 과감해요. 우주에 나 혼자뿐이라면 고민도 생기지 않을 테니, 모든 고민은 결국 인간관계의 고민이라는 거예요. 열등감 자체는 더 나아지려는 자극이 될 수 있어요. 문제는 열등감을 핑계로 쓰는 열등 콤플렉스예요. A라서 B를 못 한다고 말하는 순간 도전하지 않아도 될 이유가 생기거든요. 자기를 부풀려 자랑하는 우월 콤플렉스도 뿌리는 같아요. 아들러 심리학에서 인생은 남과 겨루는 경쟁이 아니라, 이상적인 나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길이에요.
실천해 보기 내가 자주 하는 'A라서 B를 못 한다'는 식의 말을 하나 찾아, 정말 A 때문인지 따져 보세요.
세 번째 밤의 열쇠는 과제의 분리예요. 지금 부딪힌 문제가 누구의 과제인지 가리고, 남의 과제에는 함부로 끼어들지 않는 거예요. 기준은 간단해요. 그 선택의 결과를 마지막에 떠안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보면 돼요. 공부할지 말지는 아이의 과제라서,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은 언제든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알려 주는 데까지예요. 말을 물가로 데려갈 수는 있어도 억지로 물을 먹일 수는 없듯, 상대의 선택은 상대의 몫이에요. 거꾸로 내 과제에 남이 끼어들게 두지 않는 것도 중요해요.
실천해 보기 요즘 마음을 쓰는 문제 하나를 골라, 그 결과를 마지막에 누가 떠안는지 적어 보세요.
같은 밤에 철학자는 인정욕구를 부정해요. 남의 기대를 채우려고 살다 보면 결국 내 인생이 아니라 남의 인생을 살게 되기 때문이에요. 나를 어떻게 평가할지는 상대의 과제라서 내가 어찌할 수도 없어요. 그래서 책은 다른 사람에게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상태를 자유라고 부르고, 제목도 여기서 나왔어요. 일부러 미움을 사라는 뜻은 아니에요. 모두에게 사랑받으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누군가 나를 싫어할 수도 있다는 것을 자유롭게 사는 사람이 감수하는 몫으로 받아들이라는 이야기예요.
실천해 보기 이번 주에 눈치 때문에 한 선택 하나를 떠올려, 내 기준이었다면 어떻게 했을지 적어 보세요.
네 번째 밤은 인간관계의 목표인 공동체 감각을 다뤄요. 타자를 친구로 여기고, 그 안에 내가 있을 곳이 있다고 느끼는 감각이에요. 여기서 책은 칭찬하지도 야단치지도 말라고 해요. 둘 다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수직 관계에서 나오는 행동이기 때문이에요. 대신 대등한 수평 관계에서 고마움을 전하는 용기 부여를 권해요. 사람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낄 때 자신에게 가치가 있다고 느끼고, 무언가를 해내지 않아도 존재하는 것만으로 공헌할 수 있다고 말해요.
실천해 보기 오늘 누군가를 칭찬하고 싶어지면, 대신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해 보세요.
공동체 감각으로 가는 열쇠는 세 가지예요. 자기수용은 못 하는 것도 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자기긍정과 달리, 못 하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거예요. 타자신뢰는 조건을 붙여 믿는 신용이 아니라 조건 없이 믿는 신뢰예요. 타자공헌은 남에게 도움이 되도록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고요. 셋은 차례로 밟고 끝나는 단계가 아니라 서로를 받쳐 주는 순환이에요. 나를 받아들여야 남을 믿을 수 있고, 남을 믿어야 기꺼이 공헌할 수 있고, 공헌하면서 다시 나를 받아들이게 돼요.
실천해 보기 잘 못하는 일 하나를 골라, 지금은 못 한다고 인정한 뒤 할 수 있는 한 걸음을 적어 보세요.
다섯 번째 밤에 철학자는 인생을 출발점과 도착점이 있는 선이 아니라 '지금, 여기'라는 찰나가 이어진 것으로 보라고 해요. 목적지에만 눈을 두지 말고 춤을 추듯 지금 이 순간을 진지하게 살라는 거예요. 과거를 탓하거나 먼 미래만 바라보며 지금을 흘려보내는 것을 책은 인생 최대의 거짓말이라고 불러요. 특별해지려 애쓰지 않고 평범한 나를 받아들이는 평범해질 용기, 그리고 길을 잃을 때마다 타자에게 공헌한다는 길잡이 별을 올려다보는 것이 마지막 당부예요.
실천해 보기 내일 할 일 가운데 하나를 골라, 결과가 아니라 그 일을 하는 순간 자체에 집중해 보세요.
한 줄에 한 밤씩, 철학자가 그 밤에 펼치는 핵심 주장과 함께 기억할 개념을 모았어요.
| 밤 | 핵심 주장 | 기억할 개념 |
|---|---|---|
| 첫 번째 밤트라우마 부정 | 과거의 원인이 아니라 지금의 목적이 감정과 행동을 만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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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밤인간관계 |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나오고, 인생은 남과 겨루는 경쟁이 아니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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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째 밤과제의 분리 | 인정욕구를 내려놓고, 남의 과제에 끼어들지도 내 과제에 남을 들이지도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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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번째 밤공동체 감각 | 타자를 친구로 여기고 내가 있을 곳을 느끼는 것이 인간관계의 목표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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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섯 번째 밤지금, 여기 | 평범한 나를 받아들이고, 찰나의 연속인 인생을 '지금, 여기'에서 진지하게 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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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밤을 꿰는 생각: 행복은 남보다 앞서거나 인정받는 데서가 아니라,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감각에서 온다고 봐요.
다시 읽는 것보다 떠올려 보는 것이 더 오래 기억에 남아요. 정답을 보기 전에 먼저 생각해 보세요.
원인론과 목적론은 어떻게 다른가요?
원인론은 과거의 원인이 지금을 만든다고 보고, 목적론은 지금의 목적이 행동을 만든다고 봐요.
아들러는 목적론의 입장이에요. 밖에 나가지 않으려는 목적이 먼저 있고, 불안은 그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다고 설명해요.
'과제의 분리'란 무엇인가요?
지금 문제가 누구의 과제인지 가려서, 남의 과제에는 함부로 끼어들지 않는 것이에요.
누구의 과제인지는 그 선택의 결과를 마지막에 떠안는 사람이 누구인지로 판단해요.
이 책이 말하는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요?
다른 사람에게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에요.
모두에게 사랑받으려는 마음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자유로워진다는 뜻이고, 책 제목도 여기서 나왔어요.
아들러 심리학이 칭찬도 야단도 치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둘 다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수직 관계에서 나오는 행동이기 때문이에요.
대신 대등한 수평 관계에서 고맙다고 전하는 '용기 부여'를 권해요.
남의 시선과 인간관계에 지친 사람에게 생각의 틀을 크게 흔들어 줄 수 있는 책이에요. 다만 주장이 단호한 만큼, 모든 상황에 그대로 대입하기보다 하나의 관점으로 받아들이며 읽는 편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