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언 · 레벨 1

한국 위인의 명언

한국 역사 속 인물들이 남긴 말이지만, 정작 정확한 출처를 모르고 인용되는 경우가 많아요. 이 레벨은 실제 기록으로 확인되는 8개만 골라, 어느 책이나 자료에 나오는지까지 함께 적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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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의 유묵은 두 점을 나란히 실었어요. 하나는 그가 직접 지은 여덟 글자(위국헌신 군인본분)이고, 다른 하나는 옛 경구를 옮겨 쓴 것(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 출처는 『명심보감』으로 보는 자료가 많음)이라는 차이를 함께 기억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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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과 답 바꾸기
나라의 말이 중국과 달라 문자와 서로 통하지 아니하여, 어리석은 백성이 이르고자 할 바가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능히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세종대왕 — 『훈민정음』 언해본 서문

훈민정음을 만든 이유를 직접 밝힌 서문의 첫머리를 현대어로 옮긴 문장이에요. 옛 표기 원문은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자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할씨"로 시작해요.

싸움이 급하니,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

이순신 — 노량해전 임종 시 남긴 말로 전해짐

1598년 노량해전에서 전사하기 직전 남긴 말로 널리 전해지며, 정확한 문구에는 약간의 이견이 있지만 자신의 죽음을 숨기고 끝까지 지휘하려 한 정황 자체는 역사 기록에 남아 있어요.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이 군인의 본분이다.

안중근 —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

1910년 뤼순 감옥에서 순국 직전 남긴 유묵으로, 보물로 지정되어 있어요. 안중근 의사가 직접 지은 여덟 글자예요.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안중근 — 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一日不讀書口中生荊棘)

역시 뤼순 감옥에서 쓴 유묵(보물)이지만, 안중근 의사 자신의 창작이 아니라 옛 경구를 옮겨 쓴 것이에요(출처를 『명심보감』으로 보는 자료가 많지만, 『논어』나 추구(推句)로 보는 자료도 있어요).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김구 — 『백범일지』 「나의 소원」 중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

가장 부강한 나라가 아니라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는 문단에서 나오는 문장이에요.

낙망은 청년의 죽음이요, 청년이 죽으면 민족이 죽는다.

안창호

흥사단 공식 자료에 도산의 말씀으로 수록된 어록이에요.

청렴은 목민관의 본무요 모든 선의 근원이요 덕의 바탕이니, 청렴하지 않고서는 능히 목민관이 될 수 없다.

정약용 — 『목민심서』 율기(律己)편

지방 관리가 지녀야 할 자세를 정리한 목민심서의 핵심 문장이에요.

어린이를 내려다보지 마시고 치어다보아 주시오.

방정환

1923년 어린이날을 만들며 어른들에게 남긴 글의 한 구절로, 국제연맹의 아동권리선언(1924년)보다도 앞선 어린이 인권 선언이에요.

다음에 배울 것

한국 위인의 명언을 익혔다면, 레벨 2 "세계 위인의 명언"으로 넘어가세요. 흔히 잘못 알려진 부분까지 바로잡아 안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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